중국 베이징(北京) 지하철 안에서 지난 17일 젊은이들이 모여 '책 읽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이들은 "독서가 지하철을 차지하게 내버려두라"는 슬로건 하에 일정 시간 조용히 책을 읽었다.
참가자는 총 53명으로 외국인도 3명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전 7시 스즈먼(西直門) 역에 모인 이들은 탑승 후 30분 동안 책을 읽었다. 두번 째 행사는 오후 7시 같은 역, 같은 노선에서 동일하게 반복됐다. 다른 승객이 타도 책 읽기 운동은 계속됐다.
중국인들은 2014년 한해 동안 평균 4.56권의 책과 65.03매의 신문, 6.07권의 잡지를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책을 더 많이 읽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