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명장면]이일화,류혜영 위해 비 맞으며 경찰에 애걸..시청자 눈시울 적셔

201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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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동영상 캡처]이일화 류혜영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모두 대성공을 거둔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는 당시 시대의 아픔과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가족애를 진솔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해 11월 2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5회에서 모녀지간인 이일화와 성보라(류혜영 분)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최고의 명장면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는 군사독재정권에 분노하는 열혈 운동권 학생이었다. 성보라는 민정당사 점거 농성으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성동일은 회사에 월차를 내고 성보라를 방에 가두고 지켰다.

▲이일화가 성보라 지키기 위해 경찰들에게 애걸하는 장면 보러가기

비가 오는 밤 성동일이 잠든 사이 성보라는 집에서 나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이때 경찰이 성보라를 잡으러 왔고 성보라는 경찰에 잡혔다. 경찰이 성보라를 경찰서에 데려가려 하자 이일화가 달려와 비를 맞으며 경찰들에게 “우리 애는 잡아가면 안 됩니다”라며 “우리 애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아이입니다. 서울대 법대 갈 성적 되는데 부모님 부담 안 준다고 사범대에 원서 써서 1년 동안 장학금 받으며 학교 다녔습니다”라고 애걸했다.

이일화가 경찰들에게 애걸하는 것을 본 성보라는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내가 잘못했어요. 경찰서 갈게요”라며 순순히 경찰들과 함께 경찰서에 갔다.응답하라 1988 류혜영 류혜영 류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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