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이 생각하는 직장내 악습관 1위는? 폭언

2016-0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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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앤유 사이트 캡처]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맨이 생각하는 직장내 악습관 1위는 매너 없는 행동과 폭언 습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그룹 디지털 사내외보 '삼성앤유'는 11일부터 사흘간 2516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버리고 싶은 습관과 갖고 싶은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버리고 싶은 습관으론 응답자 중 29%(700명)가 매너 없는 행동과 폭언 습관을 뽑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미루는 습관이 27.1%(655명)으로 2위를 나타냈다.

이어 일이 안되면 남 탓하는 습관(17.9%, 432명), 습관적으로 하는 뒷담화(14.9%, 362명) 출근시간, 미팅시간에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습관(5.8%, 140명) 순이었다.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강 씨는 "사소한 일이라도 주변인의 뒷담화를 하는 모습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그 순간이야 재미있지만 이런 것들이 습관이 되면 결국 서로가 서로를 더 불신하는 안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습관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운동과 건강 관리 등 자기관리 습관이 40%(96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철저한 시간 관리 습관 21.2%(511명), 정신 관리 습관(16.8%, 407명) 지식 탐구 습관(13.9%, 3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에 근무하는 김 씨는 "매일 아침마다 5~10분씩 회화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몇 년 동안 꾸준히 하니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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