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라인 이전 반대

2016-0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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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와 공동성명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19일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의 생산라인 해외이전 발표에 대해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와 공동으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19일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의 생산라인 해외이전 발표에 대해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와 공동으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경제단체는 "1989년 설립된 이래 지역민의 사랑과 애정이 녹아있는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의 생산라인 중 일부가 베트남 호치민시로 이전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계를 넘어 지역민 전체가 깊은 근심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이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할 경우, 매출 감소는 물론 20% 이상의 고용감축과 200여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은 광주시에서도 사업장 앞 도로를 삼성로로 명명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가전산업을 키우기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발전과 함께해온 지역민의 자부심이다"면서 "기존 생산과 고용규모가 유지되면서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 동향과 관련해 실의에 빠진 지역 협력업체에 대해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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