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이글스 멤버 글렌 프레이는 누구?…그의 생전 영광 5가지

2016-01-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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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티모시B 슈미트, 글렌 프레이, 돈 헨리, 조 월시 [사진 출처=이글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8일(현지 시간) 67세로 타계한 전설적 록그룹 이글스의 글렌 프레이는 어떤 존재였을까.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 라이프가 그의 잘 안 알려진 생전의 위대한 다섯가지 사실을 밝혀냈다.  이글스의 기타리스트이자 뛰어난 뮤지션이었던 그는 뉴욕 병원서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급성궤양 대장염, 그리고 폐렴까지 겹치는 합병증으로 수주간 병마와 싸우다 숨졌다.

만년에 병사했지만 그는 과거 영광의 시절 음악적 역량과 함께 영화에서도 활동한 사실이 밝혀졌다.  생전 그의 놀라운 다섯가지 사실은?

첫째, 그는 당대 유명 여가수인 린다 론스태드(69)의 백업 밴드 멤버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1970년 여름 돈 헨리를 처음 만났고, 둘은 린다의 공연에 백업밴드로 섰다.  우리에게 '롱 롱 타임'으로도 잘 알려진 린다 론스태드의 공연은 1971년 여름까지 이어졌다. 나중엔 백업밴드에 랜디 메이스너와 버니 리던도 합세해 드디어 이들 4명이 이글스를 결성했고, 드디어 역사가 시작됐다.

둘째, 이글스는 통산 1억2000만장의 레코드를 판매하는 팝음악 사상 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밴드의 기타리스트와 리드보컬로써 '테이크 잇 이지' '피스풀 이지 필링' '올레디 곤' '테킬라 선라이즈' '라잉 아이즈' '뉴 키드 인 타운' '하테이크 투나잇' '하우 롱'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글스는 1980년 해체했으나, 1994년 앨범 '헬 프리시즈 오버(Hell Freezes Over'를 발표하고 재결합했다.

세째, 그는 영화음악으로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가 솔로로 부른 '더 히트 이즈 온(The Heat Is On)'과 '스머글러스 블루스(Smuggler's Blues)'는 영화 '베벌리 힐즈 캅'에 삽입됐고, '플립 시티(Flip City)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에, 그리고 '파트 오브 미 파트 오브 유'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나왔다.

네째, 그는 배우로도 활동했다. TV 드라마 '마이애미 바이스'와 '와이즈 가이'에서 그는 속편 역할로 등장했다.  이밖에도 '내쉬 브릿지스' '사우스 오브 선셋' '아를리 $$' 등 TV시리즈에도 출연했다.  1986년 극장용 영화 '렛츠 겟 해리(Let's Get Harry)'에서는 주연까지 했고, 톰 크루즈의 '제리 맥과이어'에서는 미식축구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단장 역을 연기했다.

다섯째, 엄청난 수상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6개의 그래미상에다 5개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탔고, 그리고 1998년에는 이글스와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가입됐다.  이글스 멤버로써 또 솔로로써 그는 빌보드 차트 톱 40에 총 24개의 싱글 히트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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