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방영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응답하라 1988’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응답 받았다. 특히 ‘응답하라 1988’ 최종회에서는 성동일(성동일 분)이 보라(류혜영 분)가 선물해 준 한 치수 큰 구두를 신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장면이 전파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성동일이 신은 구두는 실제 1994년에 판매되었던 금강제화의 ‘리갈 001(REGAL 001)’ 이다. 1954년 금강제화 창립과 함께 첫 선을 보인 ‘리갈 001’은 62년 넘게 시대와 연령을 초월해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드라마 속 시대적 배경과 맞아 떨어져 극중 스토리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아버지의 사랑은 위대하다”, “갓성일...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구두에 휴지 넣고 바지로 가리는데 엄청 찡했음”, “보라는 셔츠부터 구두까지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눈물 날 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