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장 빈자리, ‘경선’아닌‘추대’로

2016-0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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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부의장, 의장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이상현(남원시 제1선거구) 부의장이 도의회 보궐 의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현 전북도부의장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 의장이 최근 도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오는 7월 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이전까지 잔여 임기 의장 보궐 선거에 따른 것이다.

이상현 부의장의 경선 불출마에 따라 전북도의회 잔여임기 의장 보궐 선거는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이 부의장은 “도의회 관례상 잔여임기 의장은 경선보다 추대를 해왔다”면서 “경선을 통한 의원 간의 갈등이나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 되고 대통합을 위해선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대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제10대 전북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전반기 부의장 2년 임기를 무투표로 지지해준 동료의원들께 신의를 지키고 믿음으로 임기를 완수하는게 도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및 당원들이 계속 탈당한 가운데 도의회 보궐의장선거 경쟁으로 더 이상의 당내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은 안된다” 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4·13총선에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4.13 총선을 앞두고 단결된 모습으로 새로운 이미지 보인다면 선거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같이 그 목표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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