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노조 지부장, 사장 면담 뒤 분신

2016-01-19 07: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8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6층 빌딩 4층 전세버스 전문업체 A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모(59)씨가 분신해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씨는 회사 사장과 면담을 마치고 1시간 뒤 몸에 시너를 뿌리고 스스로 불을 붙였다. 신씨는 A사 소속 운전기사 노조 지부장이다.

불은 빌딩 내 방화문을 태워 5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만에 회사 직원이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신씨가 분신 전 노조 요구 사항과 관련해 사장과 면담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병 비관이나 노사 갈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분신 원인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