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방합동청사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내달 개점

2016-0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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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조소연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장(앞줄 오른쪽)과 이광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앞줄 왼쪽)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재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가 설치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에 고양지방합동청사 1층 로비에 정부청사 최초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꿈앤카페'가 들어선다. 

꿈앤카페는 장애인개발원의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 1월 현재 전국 34곳에서 운영 중이며, 중증장애인 110여명이 일하고 있다.

고양지방합동청사 꿈앤카페는 전체 면적 33㎡, 내부작업장 면적 16.5㎡ 규모로 만들어진다. 시설 설치와 인테리어 공사비,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등은 재단이 지원하고, 공간과 설비 지원 등은 서울청사관리소가 맡는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은 "새 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을 채용할 것"이라며 "정부시설 내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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