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정신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문 대표께서 야권 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담하고 굴욕적인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이미 충분히 겪어보지 않았나.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나"라며 "아무리 국민이 야당 의석을 140석이나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야권 분열이라면서 만년 야당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 지배 체제에 균열을 낼 때"라며 "(국민의당이) 이번 4·13 총선에서 수구 지배 체제를 종식시키고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종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문 대표께서 야권 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담하고 굴욕적인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이미 충분히 겪어보지 않았나.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나"라며 "아무리 국민이 야당 의석을 140석이나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