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에 지역 현안 275개 총선 공약화 제안

2016-0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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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내 주요 현안 사업이 의원 후보들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각 정당을 대상으로 일자리, 복지, 통일, 안전 등 4대 목표 도정 핵심 현안과제 125건과 31개 시·군별 현안 150건 등 모두 275개 지역현안을 공약화해 달라는 내용의 '발전 전략과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핵심 도정 현안은 △K-디자인빌리지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한류월드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여가산업 육성 △농수산업의 첨단화사업 △공보육시설 확충, 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 △따복산단 조성 △노후산업지역 리모델링 △수도권 철도교통 고속·급행화와 도로 확충 △범죄환경예방 조성 △전염병방역시스템 구축 △불합리한 규제 개선 △지방소비세 지방세율 조정 등 모두 4대 목표 31개 분야 125개 과제다.

도는 국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세부 정책안을 제시해 구체적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작성했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도와 국회의원 후보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후보자들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시·군,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정책과제 발굴과 지역 현안이 각 정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정당 및 후보자에게 지역현안 공약화를 위한 정책 세일즈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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