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 역, 창피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연기”

2016-0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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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 역할을 맡기 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1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제작 ㈜루스이소니도스·제공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은 ‘동주’ 역의 윤동주 역할을 맡은 사실을 밝히며 “국민들이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았다고 하더라. 그런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나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다음에 어떤 나날이 지나서 윤동주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창피하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도 말했다시피 윤동주 시인의 시는 많은 사람이 알지만 어떻게 살았는지는 궁금증이 있을 거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제가 연기하고 감독님과 호흡한 것이 윤동주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열심히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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