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 중국 광저우 2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CJ푸드빌 및 중국 뚜레쥬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째부터) 신종훈 CJ푸드빌 글로벌사업 본부장, 윤호중 광저우 한국상공회 회장, 판후이싱(樊慧星) 광저우 푸한(富韩)투자관리유한공사 총재,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 황순택 대한민국 광저우 주재 총영사, 이철희 CJ 중국 본사 대표, 곽규도 CJ푸드빌 중국 법인장, 김학래 CJ푸드빌 광저우 중국 법인 총경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뚜레쥬르가 중국 광저우(廣州)에 중국 100호점을 개설하면서 베이징, 상하이, 쓰촨(省) 등 4대 거점을 통해 중국 넘버 1 베이커리 브랜드로 비상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18일 뚜레쥬르 광저우 2호점인 '강남서(江南西)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16개 지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올해 광저우 등의 주요지역 사업을 강화하고, 미진출 지역에 진출하는 등 중국사업을 강화한다는 의지다.
이미 중국 주요 지역의 직영 외 여러 지역에서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구축해 향후 중국 사업의 약진이 기대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직영 매장 운영 지역은 높은 품질·관리 역량 등을 총동원해 중국 전역에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뚜레쥬르는 중국 베이징 랜드마크인 왕징 소호에 '베이징 아카데미'를 개설해 최근 수년간 중국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중국 전역에 걸쳐 급증하는 매장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광저우 2호점 개설은 중국 100호점의 의미를 넘어 뚜레쥬르의 공격적인 중국 투자를 예고하며, 중국 넘버1 베이커리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넘버1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 2호점은 광저우 지하철 2호선 강남서로(江南西路)역 입구 쇼핑몰 1층에 위치한다. 주변 일 평균 유동인구가 10만여명에 달하는 최적의 상권에 입지한다. 매장이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고, 주변 오피스 건물이 많은데다 500m 거리의 배후지에는 약 5만가구의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6개 주요 도시(베이징·상하이·톈진·웨이하이·쑤저우·광저우)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1개의 성(省) 및 자치구에서 MF를 맺고 있다(총 16개 지역). 이외에도 뚜레쥬르의 제과·제빵 기술 역량을 이전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CJ제과제빵학과’를 중국 길리대학 내에 운영하는 등 현지 커뮤니티와 상생·소통하는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