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지난해 101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예방

2016-0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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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의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 금액이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 직원들이 지난해 창구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총 41명으로 피해 예방 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
또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송금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사전에 예방한 피해 금액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본부 전산 모니터링을 통해서는 총 80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농협은행은 이 같은 성과로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을 은행 창구에서 인출하려는 시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 달에 10건 이상의 시도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건씩밖에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순섭 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피해 예방 노하우와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올해에도 '대포통장 제로, 금융사기 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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