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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콧 켈리 트위터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지구 밖에서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켈리는 트위터에 "우주에서 자란 첫 번째 꽃을 선보인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백일홍 사진을 올렸다. 꽃을 피우는 식물이 우주에서 자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트렌트 스미스는 "백일홍은 상추에 비해 환경적 한도와 조명의 특징에 더 민감하고 발육 기간도 60∼80일로 더 길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인간연구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알렉산드라 휘트마이어도 "우주에서의 식물 재배가 인공인 데다가 자연적 요소가 제거돼 고립되고 제한적이며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실시하는 장기간 임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