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허융(何勇) 국억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된 중국 투자단은 지난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전남지사와 투자의향서와 업무지원 확약서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허융 회장은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남에 전기자동차, IT, 사이언스파크 등이 포함된 산업단지를 비롯한 물류센터, 특성화학교, 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외국인 투자자 영주권 부여, 중국 여행객 무비자 입국,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세제 감면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허융 회장을 비롯한 중국 투자단 일행은 3일간 투자 적지를 찾기 위해 전남 곳곳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