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키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을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건물 내외부에 서명부스를 설치해 입주사와 시민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곳곳에 설치된 서명부스에는 기업인 뿐 아니라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체 사업장과 은행 점포에도 서명부스가 설치되고 근로자와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도 진행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서명이 가능해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범국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확산되면 입법을 미뤄온 국회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