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권창훈 3골 1도움' 한국, 예멘 5-0 완파 '8강 확정'

2016-01-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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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권창훈(수원)의 해트트릭이 힘입은 신태용호가 약체 예멘을 5-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예멘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따.

한국은 권창훈이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한데 이어 예멘까지 격파해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2패)을 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승점 6·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라크와 조 1위를 두고 다툰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면 C조 1위로 8강에 올라 오는 23일 저녁 10시 30분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만약 패해 2위가 되면 24일 오전 1시 30분 D조 1위와 맞붙는다.

이 날 한국은 전반 14분 만에 권창훈이 황희찬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예멘의 골그물을 흔들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권창훈은 전반 30분 이슬찬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한 후 전반 40분에는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권창훈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7분 권창훈은 류승우의 팀 네 번째 골을 도우며
3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31분 김승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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