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15년 이용자 "나 같은 남자 많아, 조심해요" 소름돋는 경고

2016-01-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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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한 가운데, 과거 다뤄진 '소라넷' 실체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 실상에 대해 파헤쳤다. 
'야노'라는 닉네임으로 소라넷을 10년 넘게 이용했다는 한 남성은 "소라넷이 없어지면 다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조심하세요 저같은 남자 많아요"라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특히 이 남성은 "20살때는 그냥 뒷모습을 찍었다. 처음 가입을 하면 바로 활동을 할 수 없고 인증을 해야하는데 알몸이 됐든 성적인 사진을 올리면 작가 인증을 해준다. 그러면 정회원이 된다. 가장 으뜸으로 쳐주는 게시물은 골뱅이녀다. 그건 무조건 높은 등급의 작가로 쳐준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소라넷 게시판에는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만취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사이트를 통해 다른 남성들을 모집하고, 성폭행까지 저질렀음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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