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화를 위해 올 한해 5조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3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가 '제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확정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16년도 정보화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ICT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물인터넷은 전년대비 96% 증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도 76% 증가, 빅데이터 관련 분야는 전년대비 108% 수준으로 정보화 예산 투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경제 인프라 고도화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국민체감 효과가 큰 문화‧관광, 웰니스, 교통, 금융 등 다양한 ICT 융합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신산업이 육성되고 사회현안이 해결되는 등 국민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양재 엘타워에서 국가정보화 사업 수행에 관심 있는 SW와 ICT 업체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및 주요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주요 분석 결과와 주요 부처의 올해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