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와 경기 오산에서는 '신반포자이'와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칭)'가 각각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1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607가구 규모로 이중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1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격인 3.3㎡당 평균 4290만원에 책정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경기 오산시 갈곶동 235-3번지 일대에 위치한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칭)'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59~84㎡ 총 972가구로 구성된다.
2월에는 대림산업과 제일건설이 각각 하남미사, 동탄2신도시에서 지역 내 첫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미사지구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미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다. 서울 진입 관문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 달 경기 동탄2신도시 A96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가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76㎡ 총 624가구로 구성된다.
서초와 하남미사 지역은 남아있는 신규 공급물량이 한정적이라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오산과 동탄2신도시는 2016년 8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교통호재와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풍부한 주거수요를 갖춰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초·하남미사·오산·동탄2신도시 지역은 올해 건설사에서도 특히 관심을 갖고 살피는 지역이다"며 "분양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올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어 이들 지역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에 귀추가 모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