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동주]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김동주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인재 영입 경쟁에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정치권에 참신한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구태 정치 문화를 타파하고 낙후된 정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반복되는 반짝성 인재 영입의 이면에 놓인 우리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를 생각하면 이러한 영입 경쟁을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권은 국가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여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계속해서 분열의 정치를 해온 끝에 최근에는 제1 야당이 둘로 쪼개지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또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비롯하여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중요 법안이 수두룩하고, 경제 불황과 안보 위기 등 대내외적인 주요 현안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정치권의 무능과 직무유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력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치유와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일신의 정치적 성공을 위한 분열의 정치를 추구하는 한 아무리 좋은 인재가 영입되더라도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실한 내용물을 그대로 둔 채 포장지만 바꿔서 유권자를 현혹시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편가르기와 발목잡기 등의 고질적인 병폐를 타파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등 본질적인 정치 개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부 검사 및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이자 새누리당 정치 신인으로서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치유와 통합의 정치 문화가 정착되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