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균 전문건설협회 회장 “정산단계 공사대금 삭감, 미지급 관행 등 대책 마련해달라”

2016-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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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정부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 건설업계의 불공정 거래관행 실태와 하도급대금 지급 관련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불공정 하도급 관행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하도급 기성금 유보와 내역 외 추가 공사를 지시하고도 정산단계에서는 공사대금을 삭감하거나, 미지급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서면실태 조사를 토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설 연휴 전에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자진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비롯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각 부처의 업무를 보고한 뒤, 경기 하방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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