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영남권 지역관광의 선두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맞손

2016-0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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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대구와 경북이 영남권 지역관광의 선두도시로 우뚝서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자문과 두 도시의 관광발전에 대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한 추진협의회가 15일 오전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는 두 시·도의 행정부시장(김승수)과 행정부지사(김현기)가 참석한 가운데 17명의 위원(관광공사, 관광협회, 학계, 연구계)들과 함께 올해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나눈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의 비전은 ‘영남권 지방관광의 선두 대구·경북’을 제시했다. 슬로건은 ‘마음껏 대구·경북을 즐기고 여행의 진수를 느껴보세요’로 정하고, EI(Event Identity)는 전통 상모와 오방색을 혼합해 한·중 관광교류, 화합, 하모니를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방문의 해 사업을 위해 MOU 체결(2015년 3월), 추진협의회(17명) 및 실무협의회(10명) 구성(2015년 4월), 전담조직 구성 등 조직체계를 완비하고 지난해 10대 공동 추진과제를 선정·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7대 공동과제를 선정·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대구·경북 체류형 관광상품 공동 개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2월 중 대구시장·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 개최 △중국현지 로드쇼 개최 △중화권 방송매체 활용, 대구·경북 관광 매력 적극 홍보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한 한류관광 상품화 △중국 현지 공동 홍보설명회 등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연계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만큼 대구·경북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도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자원과 대구의 쇼핑시설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 내에서 모두 충족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탈(脫) 서울 추세를 선도하고, 대구·경북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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