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5년간 30억원 예산 절감 어떻게(?)… 낭비요인 예방 계약심사가 비결

2016-01-14 14: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0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계약심사 제도로 작년까지 5년3개월간 30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등의 검증으로 낭비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제도다. 대상은 공사 3000만원, 용역 2000만원, 물품구매 500만원 이상이다.

도봉구는 지난 5년3개월 동안 1052건, 978억여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벌였다. 심사 조정액은 30억여 원이 절감된 948억여 원으로 3.1%의 예산을 아꼈다.

연도별 계약심사 절감액(절감률)은 2010년 10월~2011년 7억여 원(4.4%), 2012년 8억여 원(4.6%), 2013년 7억여 원(3.6%), 2014년 5억여 원(2.7%), 2015년 3억여 원(1.2%)으로 소폭 낮아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단순 중복 및 과다 계상된 설계내역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막고, 건전하면서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내실있는 계약심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