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극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극장이 전통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전통예술아카데미'를 3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무용·판소리·경기민요·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각 분야 국내 최고 예술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통예술아카데미'는 총 10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어 수강생들이 본인의 실력에 따라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초급 과정은 판소리와 한국무용 각각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는 2개 강좌, 초·중급 과정은 사물놀이의 기본 개념과 장단을 다루는 강좌로 이뤄져 있다. 중급반은 판소리‧입춤‧태평무 총 3개 강좌로 진행되며, 경기민요‧한량무‧소고춤‧살풀이 총 4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는 고급반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수준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수업은 오는 3월 7일부터 시작해 11월 12일까지 주 1회씩 총 30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초급과 초‧중급, 중급 과정은 각 50만원이며 고급 과정은 60만원이다. 강좌별 정원은 25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접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이 끝난 후에는 국립극장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수료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국립극장 기획공연 관람료 할인과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국립극장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