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가 도시디자인과는 올해 모두 470억6800만원을 들여 인구 50만시대를 준비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184억원을 투입, 도시계획도로 26개노선·32.5km를 연차적으로 개설해 나간다. 이중 연오로 확장사업 등 6개노선·총연장 5km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 공사 및 환지청산교부금 등에 모두 188억원이 쓰여진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상반기내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3분기내 사업착공함으로써 30년 동안 개발되지 못한 상업지역을 개발함으로써 동부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간다.
앞으로 인구 50만시대의 주택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소규모택지 및 공공택지 개발 타당성 검토용역에 2억원을 투자하는 등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걸맞는 기초생활인프라 및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모두 70억7000만원을 투입,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4월 공모신청한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 발표됨에 따라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우선지역 활성화 계획을 상반기 중 고시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서문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원도심 권역에 첫 시행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올해는 세대공감센터 부지매입과 건축설계,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활력증진사업을 추진, 농어촌 지역에 교육·문화·복지시설 확충으로 정주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애월 장한철 산책로에 4억원을 투자하는 등 특색있고 아름다운 해안 야간경관조명 시설 및 탑동광장관리 등에 모두 9억6100만원을 들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관광자원화를 유도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해소를 뛰어 넘어 시민 행복을 느낄수 있는 균형적인 도시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인구 50만시대 대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제주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