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이 가장 많은 요소비료는 전년보다 20.9% 내려 2007년 수준인 9100원(20㎏/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올들어 환율은 상승하고 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은 하락한 상황에서 전국 100개 지역 농협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화학비료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약 1100억원의 농업 경영비가 절감되며 이는 농가당 9만8000원의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요소비료와 복합비료 가격은 각각 일본의 59%, 35% 수준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이 경쟁입찰을 통해 비료를 대량구매해 공급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며 비료 값이 저렴한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영농자재 가격 인하에 박차를 가해 '농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