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청정지역인 강원도의 농·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생산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을거리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 오염 물질인 세슘이나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강원산 식품의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관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도내 먹을거리에 105건에 대한 방사능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생산 농산물 94건, 수산물 32건과 가공식품 3건 등 129건을 포함 총 233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후 방사능 물질의 오염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동해 연안에서 어획된 도루묵, 문어, 가자미, 대구 등 수산물과 감자, 옥수수, 배추, 무, 현미 등의 도내 생산 농․수산물을 포함한 농․수산물 위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 오염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아 그동안 논란이 된 농수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불식 시키며 '강원산 농수산물이 청정하고 안전'한 강원도 먹거리임을 공식 확인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강원도 생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의 방사능 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와 방사능오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