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열린교육 바우처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2016-01-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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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올해 열린교육 바우처 지원대상자 240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매달 학생들의 학원수강료의 50%와 교재비(2만원)을 지원하는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접수된 601명 중 소득수준과 세대구성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초등학생 120명, 중학생 120명 등 총 대상자 24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간 매월 학원 수강료의 50%(초등생 7만5천·중학생 8만5천원)와 매월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2만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학원 수강료 중 40%는 서비스제공기관(학원)이 부담하게 되며, 본인부담비율은 10%다.

시는 전자카드방식을 도입해 개인별 카드에 초등생 9만5천원, 중학생 10만5천원 상당의 포인트를 충전해줘 수혜자들의 이용 편의성과 자존감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내용 및 사용현황도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가맹점 338개소(학원 294, 서점 44)와 함께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따뜻한 교육복지도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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