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소매주와 자동차주 호조가 주가를 견인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8% 오른 5,929.2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3% 올라간 9,985.43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3% 증가한 4,378.75로 각각 장을 끝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위안화 움직임과 중국 증시 등이 안정세를 보여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의 경제 구조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런던 증시에선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주가는 6.70% 올라 지수를 이끌었다.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선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소송으로 진통을 겪는 가운데서도 3.33% 증가하고 다임러가 1.48%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파리 증시에선 푸조가 4.76% 상승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