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관광지 자폭테러 추정 폭발 "10명 사망·15명 부상"

2016-01-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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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께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 25명이 발생했다.

이스탄불 주당국은 이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며 사상자에는 관광객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공영 TV인 TRT는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당국은 아직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대거 급파됐으며 경찰은 광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140여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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