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조직개편… 최영철·이무광 영입

2016-01-12 16:0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2일 롱숏펀드를 운용해온 AI(대체투자)본부를 AR(절대수익)본부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에셋 싱가포르법인에서 근무한 최영철 이사를 AR운용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영철 이사는 마이다스에셋 싱가포르법인에서 2년간 롱숏펀드를 운용한데 이어 ktb자산운용에서 자산배분펀드를 운용해온 전문가다. 최영철 이사는 “롱숏펀드의 경우 다양한 위험관리지표를 도입해 변동성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연 5~7%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헤지펀드운용본부를 AR본부내 헤지펀드운용팀으로 개편됐다. 헤지펀드운용팀은 싱가포르 법인에서 5년간 롱숏펀드를 운영해온 이무광 매니저가 맡는다. 

이무광 매니저는 지난 2011년부터 트러스톤 싱가포르 법인이 운용해온 다이나믹코리아 펀드의 대표매니저로 활약했다. 한국주식을 롱숏형태로 운용해온 이 펀드는 지난해 9.84%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8.70%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올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면서 롱숏펀드 같은 중위험중수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대응하고 원조 롱숏펀드 명가 재건을 위해 사내.외에서 검증된 롱숏펀드 운용역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그동안 헤지펀드관련 차이니즈월 때문에 업계 최고수준의 당사 리서치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헤지펀드도 수익률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