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은 12일 롱숏펀드를 운용해온 AI(대체투자)본부를 AR(절대수익)본부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에셋 싱가포르법인에서 근무한 최영철 이사를 AR운용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영철 이사는 마이다스에셋 싱가포르법인에서 2년간 롱숏펀드를 운용한데 이어 ktb자산운용에서 자산배분펀드를 운용해온 전문가다. 최영철 이사는 “롱숏펀드의 경우 다양한 위험관리지표를 도입해 변동성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연 5~7%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헤지펀드운용본부를 AR본부내 헤지펀드운용팀으로 개편됐다. 헤지펀드운용팀은 싱가포르 법인에서 5년간 롱숏펀드를 운영해온 이무광 매니저가 맡는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올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면서 롱숏펀드 같은 중위험중수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대응하고 원조 롱숏펀드 명가 재건을 위해 사내.외에서 검증된 롱숏펀드 운용역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그동안 헤지펀드관련 차이니즈월 때문에 업계 최고수준의 당사 리서치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헤지펀드도 수익률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