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정부 반값등록금 실현 광고 "기만적인 주장 중단해라"

2016-01-12 14: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정부의 광고에 반발하고 나섰다.

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고려대 등 7개 대학·대학원 총학생회 등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기만적인 반값등록금 실현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후보 시절 국가장학금 예산을 4조원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대학교육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중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은 비율이 41.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세훈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반값등록금을 투쟁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만들었으나 여전히 학교가 마음대로 등록금을 정할 수 있다"며 "학교 측 6명, 학생 측 6명으로 등심위가 동수인 것처럼 보이지만 총장이 외부 전문가를 추천하는 등 불평등한 구조가 많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