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품질시험실, 건설분야 품질안전 관리에 최선봉

2016-01-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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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난해 품질시험실을 운영한 결과, 지난 2014년도 의뢰 건수 446건에서 49%가 늘어난 665건을 처리해 1억6700만 원의 세외 수입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험의뢰 건수가 증가된 주원인으로는 ▲품질시험 편람 발간 및 지자체 사업부서·공사현장 배포, ▲적극적인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 ▲노면표시 반사성능 기준 강화 등으로 분석된다고 도 건설본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전체 665건 중 노면표시 반사성능 시험 의뢰건수가 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의 5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품질관리 교육과정 신설 통한 관계공무원 품질시험 교육, ▲건설공사 품질시험 우수 공무원 도지사 표창 등 품질시험 중요성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한 몫 한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도로 확·포장공사에 소요되는 골재의 품질시험을 받은 A 건설사 대표는 “업체의 상황을 고려해 최단 시간에 품질시험을 실시하여 신뢰할 만한 시험 결과를 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차선도색 반사성능 시험을 받은 B 건설사 관계자는 “현장과 품질시험실의 거리가 멀어 걱정했지만, 시험 의뢰를 팩스로 신청할 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였고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어 고마음을 느꼈다며” 품질시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자체 최초의 공립시험기관으로, 경기도 건설 분야 품질안전 관리에 최선봉이자,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송영만) 주관으로 서울 품질시험소를 방문해 품질시험실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또, 김지환 도의원 대표 발의로 ‘경기도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 등 징수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부실시공 예방의 중요성 인식과 품질 시험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에는 ‘경기도 건설공사 품질관리 등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 및 품질시험계획 이행 확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건설현장의 건설자재(철근·아스콘·콘크리트 제품 등)에 대한 품질의 적정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품질관리 현장 확인 컨설팅 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품질시험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어 부실공사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노홍선 건설본부 품질시험팀장은 “최근 도는 물론 도내 시군 도로공사 발주처의 품질 시험이 늘고 있다. 특히, 정확한 품질검사 시험으로 견실시공 정착을 도모함은 물론 부실시공을 방지해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 예산으로 ‘디지털 마샬 안정도 시험기’, ‘컴퓨터 만능 재료시험기’ 등 5종의 기기를 신규 구입해 품질시험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품질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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