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광주학교장, '무등산 역사길이..' 출판기념회 열어

2016-01-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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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광주서구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은 9일 5·18 기념회관 문화센터에서 ‘무등산 역사길이 내게로 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송갑석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4·13 총선에서 광주서구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은 9일 5·18 기념회관 문화센터에서 ‘무등산 역사길이 내게로 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더불어 민주당 강기정·신정훈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광주시의회 조오섭·이은방·김영남·김보현·임택, 홍인화 전 의원, 김동헌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이상갑 변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무등산역사길 프로그램에서 판소리로 교육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소리꾼 기태희씨의 ‘쑥대머리’와 ‘사랑가’ 축하공연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 민주당 이인영 의원, 박영선 의원,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김영춘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박원순 시장은 "송 교장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인영 의원은 "이미 오래전 부터 광주에서 송갑석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이 오늘 ‘무등산 역사길이 내게로 왔다’로 표출됐다" 며"송갑석을 응원하는 것은 곧 광주를 응원하는 것이고 광주의 역사를 간직한 무등산을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송 교장의 꿈을 응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임진왜란 때도, 서슬퍼런 군사독재 시절에도 그랬고 역사의 암흑기마다 언제나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의 등불이었다. 그러나 공익적인 희생에 걸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광주와 호남이 만들고 키운 인재들도 온전히 대접받지 못하고 뿔뿔히 흩어졌다. 다행히 우리에게 다행히 송갑석이 있다"며 "열 두척의 배로 왜군을 궤멸시킨 명량해전의 놀라운 승리처럼 저는 송갑석의 꿈이 멋지게 실현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갑석 교장은 "광주가 의향 광주로 불리는 것이 희생정신을 실천했던 의병정신의 뿌리에 기인한 것이며, 의향 광주의 거대한 뿌리가 내려져 있는 무등산 역사길을 아끼는 누군가와 함께 걸어보길 권한다"고 출판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인 송 교장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제4기 전대협의장, 미국 남가주대학(USC)객원연구원, 전남과학대학 객원교수, 참여연대 운영위원, 광주 자동차밸리 추진위원, (사)광주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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