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지난 8일 문을 연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3일간 약 1만5000명이 다녀가며 북새통을 이뤘다.
천안 쌍용동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아파트로 노후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갈아타기 지역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는 평이다.
쌍용동에 거주하는 송모(45)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되다보니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새 집으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며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드레스룸과 실생활에 필요한 시스템이 많아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45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6~26층 4개동, 59㎡~13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59㎡ 274가구 △70㎡ 90가구 △84㎡ 85가구 △90㎡ 3가구 △111㎡ 1가구 △134㎡ 1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약 99%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기존 쌍용동 일대 아파트의 실제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동남구신방동 785-16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