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심평원, 보편적 건강보장 위한 국제회의 공동개최

2016-0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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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전 세계 건강보장 기관 대표, 보건의료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이하 UHC) 달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회의 기조연설은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주제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베를린 공대 Reinhard Busse 교수가 예정됐다.

각 세션별로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재정과 형평성 제고 △건강보험 비용의 합리적 지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 △ICT 및 Big Data를 활용한 보건의료시스템 구현 △건강보장 국제협력 강화 등의 주제로 논의 예정이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보편적 건강보장(UHC)은 개인에 대한 건강보장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UHC 달성 경험을 토대로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세 심평원 원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의료비용 증가 및 이에 따른 효율적 지출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심사평가원의 ICT 시스템을 통한 진료비 관리 기능이 국제사회의 의료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는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WHO, World Bank, Rockefeller 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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