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중국 환경보호당국이 지난 9일 오는 12일부터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에 강력한 스모그 현상이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상해일보(上海日報)가 같은 날 보도했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은 중국 수도권으로 징진지(京津冀)로 약칭된다.
환경당국은 산둥(山東), 산시(山西), 허난(河南), 네이멍구(內蒙古)와 중국 북부 지역 전체에 정도 차이는 있으나 스모그가 드리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환경당국은 올해부터 '전국 중점지역 및 주요 도시 공기질량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전국 대기 상태를 점검한다. 풍속, 공기질지수(AQI), PM 2.5 농도 등을 측정 기준으로 사용하며 중국환경감측본부 홈페이지(www.cnemc.cn.)에 매일 오후 5시마다 새로이 수집된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왕빈 베이징환경보호부 국장은 "당국이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거주민들로부터 비상대응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시켜나갈지 의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