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외계층 위한 스포츠복지 지원

2016-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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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가정의 유소년과 청소년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3억5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각종 스포츠강좌를 수강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시에서 지정한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체력향상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 5세에서 18세까지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매달 7만원씩 지원하는 스포츠 복지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접수된 1,093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430명을 포함한 총 640명을 선정해 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최대 8개월 동안 스포츠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이용권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발급받은 카드로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하면 된다.

체육활동이 가능한 시설은 전라북도체육회(국민체육센터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사설 태권도장, 검도장 합기도장 등 관내 체육시설 120곳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총 3억3600만원을 들여 총 510명에게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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