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비상

2016-01-1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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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해 시행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활동과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지난 1월 1일부터 내일로 티켓 안동역 발권자를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과 시티투어 할인권을 발급해 내일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만 구입할 수 있는 프리패스 기차 티켓으로 이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여행객의 특성상 여행에 대한 내용을 SNS 등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 안동시 관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스탬프투어는 지난해 8월 앱을 출시해 1600여명이 내려받고 1100여명이 상품을 수령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앱의 사용자 위치정보 미인식 등 일부 사항을 개선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안동시와 중국산둥태산관광설계원이 체결한 관광협약에 따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화권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관광박람회 참석 및 팸투어를 통해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관광 안동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동은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한 도시로서 관광안내 여부와 그 내용에 따라 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관광안내원 양성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관광안내원을 양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관광안내와 해설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안동의 이미지에 걸맞게 안동국제관광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안동의 관광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며, 대학(원)생의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젊은이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관광분야 전문가를 통해 안동 관광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15년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들고 기반을 갖추어가는 한 해였다면, 2016년은 그 기반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가 꿈꾸는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외래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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