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지난해 지방세 첫 1000억 원 돌파

2016-01-1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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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이 1022억 원으로 사상 처음 지방세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세는 지역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자체의 중심 세원으로 지방세 1000억 원 달성은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 저출산·고령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수 기반이 날로 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이뤄낸 큰 성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세목별로는 지역자원시설세가 48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86억 원, 취득세 123억 원, 재산세 54억 원 순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을 포함한 원전소재 지자체의 노력으로 지역자원시설세 1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100% 인상돼 지난해 470억 원의 세수증대는 물론 매년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원전 내 임시보관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 지방세법 개정을 위해 활동하는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신세원 발굴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에서는 납세편의 시책 확대를 위해 스마트 위택스와 납부기한 사전 알리미 서비스 제공 등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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