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安신당 참여 기자회견 앞두고 고열로 입원

2016-0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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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신당'이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위촉해 '투톱' 체제를 꾸린다. 한 교수는 지난 7일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했으며, 윤 전 장관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안철수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행을 공식 발표하려고 했다. 그러나 밤사이 고열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기자회견은 연기됐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윤 전 장관이 어제 저녁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셨고 오늘 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는데 밤사이 고열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잠깐 병원 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당장 급하게 처리할 일도 없어 완쾌가 되시면 다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그간 안 의원의 창준위원장직 요청에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해 왔으나, 안 의원의 '십고초려'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윤 전 장관을 설득하려) '십고초려'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10번 이상으로 간곡하게 부탁했고 그 부분에서 윤 전 장관 마음이 좀 움직인 듯하다"며 "안 의원께서 여러 차례, 진정성 있게 말씀드렸고, 안 의원 본인이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인 복합적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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