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심사낙찰제는 올해부터 300억원 이상의 국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시행될 예정인 최저가낙찰제 대안이다. 해당 제도는 가격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고용·건설안전·공정거래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전산 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등 종합심사낙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범사업으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KIST L3연구동 건설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의 ‘화옹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5공구 토목공사’ 등 2건이 집행됐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 ‘종합심사 낙찰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을 작성, 업계 의견 수렴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