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1호 발표

2016-01-08 10: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일 겨울철 시설재배 농작물에서 발생되는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노균병, 역병 등 주요 병해충 관리요령을 중심으로 제1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 토마토 등에 주로 발생하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병으로 시설하우스 방충망 설치, 잡초 제거, 끈끈이트랩 등을 설치해 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 초기부터 적용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하여 방제해야 한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물에서는 온도·습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적절한 야간온도를 유지하고 하우스내부에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수로를 정비하고 햇볕쪼임을 좋게 하면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등 병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급속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담배가루이 등은 농작물 시설재배에서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크기가 작아 발견이 어려워 조기 예찰이 중요하다. 발생된 경우에는 적용약제로 살포하되 계통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방제해야 한다.

전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겨울철 일조부족과 습해 관련으로 시설재배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노균병, 역병 등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예찰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