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고용창출 효과 높아"

2016-0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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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의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청년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기보의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은 창업 전에 보증금액을 결정해주고 창업즉시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자의 자금조달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기보가 2013년 3월 제도시행 이후 지원된 2168개 예비창업기업을 일반창업기업과 비교분석한 결과 고용과 매출기여도가 각각 0.66명, 2억170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이번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보증지원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성공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성과 모니터링 및 성공사례 발굴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보는 '창조경제타운 추천 우수아이디어' 사업화 주체를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으며, 성공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집중 지원·육성할 수 있는 ‘관계형 금융’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년간의 지원한도 설정 후 성장단계 및 자금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가젤형기업 사전한도 부여제도’와 연계해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대표적인 예비창업자 지원제도인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다"며 "리스크가 다소 높은 분야이나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집중 지원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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