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오정연 "서른살에 '서른즈음에' 부르며 많이 울었다"

2016-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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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집방’ 트렌드를 이끄는 신개념 인테리어 예능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의뢰인으로 나선 오정연이 7일 방송될 ‘헌집새집’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타 연주와 함께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열창한다.

본격적인 인테리어에 앞서 집을 공개한 오정연은 “최근 프리선언 후 건어물녀가 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다용도방을 공개했다.

공개 도중 방 한 구석에서 기타가 발견됐고 이를 발견한 김구라는 “춤을 좋아하는건 알고있는데 기타는 처음 들어본다. 급조한거냐”고 물어 오정연을 당황하게 했다.

오정연은 김구라에게 “기타 좋아한다. 힘들 때 많은 위로가 됐다. 그때가 서른 즈음이었는데 ‘서른즈음에’ 치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수준급의 연주를 선보여 녹화장을 순식간에 홍대 버스킹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뜨거운 반응에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김구라는 “노래는 약간..” 이라며 말끝을 흐려 촬영장을 폭소에 빠뜨렸다.

이에 평소 화려한 춤 실력에 ‘흥부자’로 알려진 오정연의 기타 연주와 노래는 어땠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헌집새집’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의 꿀팁 전수로 호평을 받으며 ‘쿡방’을 이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연 있는 여자’ 오정연이 부르는 ‘서른즈음에’는 7일 오후 9시30분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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