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서예지 “어떻게 하면 더 발랄하게 보일까 고민했다”

2016-0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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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무림학교’ 서예지가 밝고 생활력 있는 심순덕 캐릭터를 위해 어떻게 하면 더 발랄하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를 비롯해 배우 이현우,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신현준, 신성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서예지는 아버지 몰래 ‘무림학교’에 다니고 있는 생활력 넘치는 무림여신 심순덕 역을 맡았다. 순덕은 낮에는 무술 연습을, 밤에는 알바를 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서예지는 tvN 시트콤 ‘감자별’에서 맡았던 발랄한 캐릭터 덕분에 심순덕 역을 맡는데 두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발랄하게 보일까’하고 고민했다고 했다.

실제로 캐스팅 전에는 이소연 PD도 조용한 성격의 서예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예지는 “그래서 더 잔망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감독님이 ‘감자별 캐릭터 보다 더 발랄한 걸 원한다’라고 했고, 또 그렇게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평소 서예지를 보며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온 이 PD는 “처음 만나자 마자 서예지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면서 “굉장히 스마트하고 발랄한 귀여움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며 ‘심순덕 역은 서예지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무술 합을 맞추고 연기를 하면 몸이 아파온다고 했다. 아무래도 마르고 작은 몸이 격렬한 액션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심순덕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액션이 아니라고 생각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때문에 “순덕의 내면에 있는 무엇인가가 현우의 마음을 흔들고 홍빈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며 “순덕의 액션보다는 살아가는 과정이나 생계, 가정환경 같은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재벌 2세 왕치앙(이홍빈 분)이 순덕(서예지 분)과 선아(정유진 분)을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액션어드벤쳐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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