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수호천사 119소방헬기 충남 하늘 누빈다

2016-0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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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본격 임무 수행…도내 전역 응급구조·화재진화 지원 -

▲헬기제작사와 소방헬기 납품,인수식 장면[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지난해 말 인수한 충남 119소방헬기에 대한 시험운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충남 119소방헬기는 대형재난 및 특수사고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난 2013년 1월부터 총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119소방헬기는 이탈리아산 AW139 기종으로 자체중량 3730㎏, 항속거리 798㎞, 최대 이륙중량은 6400㎏에 달하며 최대 1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또 최대 인양능력은 2200㎏이며 소화용수는 밤비바켓을 활용 1568리터까지 담을 수 있어 다수 인명구조 및 후송은 물론, 산불진화에 특화된 대형 소방헬기이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인명구조 호이스트와 자동제세동기 등 6종의 구급장비가 탑재됐으며, 야간·해상비행장치 및 지상충돌경고장치, 자동비행장치, 비상부유장치가 설치됐다.

 119소방헬기는 ▲항공수색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지원출동 ▲장기이식환자 및 장기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19소방헬기를 운영할 소방항공대는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 마련됐으며, 대장 1명, 조종사 3명, 정비사 2명, 구조·구급대원 3명이 주·야간으로 나눠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헬기가 도입된 만큼 밤낮에 상관없이 최상의 구조구급서비스를 도내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장비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 2011년 3월 가야산 산불진화 당시 담수 중이던 소방헬기가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에 추락한 이래 줄곧 임차헬기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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