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니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최상위 모델 ‘D5’ 발표

2016-0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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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 6일 공개한 차세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 [사진=니콘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을 통해 차세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D5는 지난 2014년 3월에 발매한 D4S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하는 니콘의 최상위 모델이다.
D5는 기존 모델 대비 초점 영역을 강화하고 높은 퍼포먼스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고정밀 153 포인트 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 능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또 신개발 Multi CAM 20K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채용하는 등 AF 시스템 성능이 향상됐고, 화질과 감도 설정에 관계없이 초당 약 12장의 고속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14비트 RAW 촬영에도 최대 200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D5는 유효화소수 20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2400을 실현, 최대 ISO 3280000까지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고감도 영역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촬상소자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활용해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계조 표현을 할 수 있다.

영화감독, PD 등의 영상 전문가들이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촬영 결과물은 슬로우 모션으로도 자체 처리가 가능하며, HDMI로 연결해 실시간 출력시킬 수 있고, 내부 메모리카드 저장 외에 외부 레코더에도 기록할 수 있다.

터치 패널을 채용한 3.2인치 약 236만 화소의 TFT 고화질 액정 모니터를 비롯해 대폭 강화된 유무선 랜 통신 속도, XQD타입 또는 CF타입 2매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슬롯, 최소 전력 소비 모드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약 160 x 158.5 x 92mm(W x H x D) 사이즈의 차세대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D5는 오는 2016년 3월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D5는 제품 발표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6을 통해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전문가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DSLR 카메라가 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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